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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개의 건축물에 대한 경험담, 관찰기, 떠오른 상념들을 담은 책이다. 판형도 크고 도판도 시원하며 지질도 좋다. 다만 들고 다니면서 보기엔 무거운 것이 집을 짓다(http://blog.yes24.com/blog/blogMain.aspx?blogid=dunan&artseqno=7670862)와 대척점에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일본의 주택 전문가 나카무라 요시후미와 함께 하는 건축 여행-
유명 건축가들의 건축은 왜 우리를 설레게, 평온하게, 그리고 그리워하게 하는가
직접 그린 아기자기한 일러스트와 도면이 눈길을 잡아 끄는 책

몇 번을 보아도 질리지 않는 영화처럼, 들을 때마다 울고 웃기는 만담처럼, 몇 번이고 다시 찾아가 들어가보고 싶게 만드는 공간들이 있다. 단지 그 안에 온몸을 담그는 것만으로 마음이 충족되고 힘이 솟아나게 하는, 효능 좋은 온천과도 같은 곳. 누에고치 속 같이 따스하고 포근하여 ‘어머니 배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곳.

이 책은 일본의 주택 전문가 나카무라 요시후미가 유명 건축가들이 설계한 공간을 찾아가 그 곳은 왜 평온한지, 왜 우리의 마음을 끄는지 등의 건축에 필요한 기술 외적인 요소를 밝히고 있는 책이다. 요시후미가 추적한 이들은 르 코르뷔지에, 루이스 칸, 에리크 군나르 아스플룬드와 같은 유명 건축가들의 작품과 훌륭한 돌담이 현대 조각가의 작품처럼 보이는 17세기 일본의 어느 시골 학교, 서른 번도 넘게 보고 또 본 영화 [제3의 사나이]의 배경이 된 오스트리아 빈의 지하 수도, 숭고한 빛이 쏟아져 내리는 사상가들을 가둔 감옥과 지하철의 환승 계단통 등 우리가 통상 ‘유명한 건축물’로 생각지 않는 것들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하회마을’은 마을 전체를 ‘살고 싶은 마을’로서 다루며 긴 페이지를 할애하여 관련 사진들과 실측도면, 일러스트 등을 첨부한다.

그의 마음을 들썩이게 하고 자꾸만 찾아가고 싶게 만드는 소중한 ‘마음속 공간’ 스물다섯 가지를 펼쳐 보이며 ‘좋은 건축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을 구해나가는 과정을 통해서 진정한 건축물이란 공간 속에 내재한 건물 그 이상의 의미가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주택, 도서관, 미술관, 예배당, 화장터, 연구소 등 건축 전반을 폭넓게 다루며 그들 공간의 비밀을 하나둘 풀어가는 동안 ‘좋은 건축’이란 무엇인지, 건축의 참 맛은 어떻게 느낄 수 있는지 다시 생각하는 기회를 주는 책이다.


프롤로그

명작의 발밑을 보다
(구)치요다생명 본사 빌딩
| 설계 | 무라노 도고 / 1966년 도쿄 메구로 구

‘별의 임금님’이 만든 천문 유원지
잔타르 만타르Jantar Mantar / 1728년 인도 라자스탄 자이푸르

책의 정령에게 바쳐진 신전
스톡홀름 시립도서관Stockholms stadsbibliotek
| 설계 | 에리크 군나르 아스플룬드 / 1928년 스웨덴 스톡홀름

돌담을 만나러 가다
시즈타니학교 / 1670년 오카야마 현 비젠 시

한 번 더 비틀어 생각한 집
어머니의 집Mother’s House
| 설계 | 로버트 벤투리 / 1962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살고 싶은 마을
하회마을 / 한국, 경상북도

타르코프스키 취향의 폐허
산 갈가노 성당Abbazia di San Galgano / 13세기 이탈리아 산 갈가노

명품 료칸, 명품 객실의 조건
타와라야 료칸/ 교토 부 교토 시

컬렉터의 집
존 손 미술관Sir John Soane’s Museum
| 설계 | 존 손 / 1824년 영국 런던

50년 후, 건축가의 보람
케이스 스터디 하우스 #1Case Study House #1
| 설계 | 줄리어스 랠프 데이비슨 / 1948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집의 변주곡
마 비스타 하우징Mar Vista Housing
| 설계 | 그레고리 에인 / 1948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마티스가 남긴 빛의 보석함
로사리오 예배당Chapelle du Rosaire de Vence / 1951 프랑스 방스

독자를 위한 견학 안내

 

Inside Out Read-Along Storybook and CD

영화로 재미있게본 거라 좋아할것같아서 샀어요아이들 마음에도 기쁨 슬픔 등 감정이 자라고있다는 영화캐릭터들이 하나같이 귀엽고어른이봐도 재밌어요영어로도 즐겁게 읽기 바라며 샀어요한번 시디 들어봣는데 아이도 좋아하네요사운드도 조금들어가고캐릭터들 고유의 목소리도 나와서 흥미로와요개인적으론 페이퍼북보단 하드커버가 좋지만가볍다는 장점이있네요Jump inside Riley s mind and get to know the Emotions who know her b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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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충류 양서류 종이접기

어렵지만 아이가 좋아해요개구리랑 도마뱀은 접던데 다른건 난이도가 있어서 아직 못접네요.색종이 오리지않고 한장으로 완성도 있는 작품이 나와서 대단하네요 만들고 나면 모서리가 너덜차지만 아이가 뿌듯해해요.후지모토님의 다른책들도 사서 접어보고 있는데 다 난이도가 있네요로봇접기도 같이하고 있어요 책은 1학년때 샀는데 스스로 접는건 2학년되니 잘해요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른 종이접기 손가락 인형 저자최초로 파충류와 양서류만 다룬, 9번째 작품집! 파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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