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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언덕에서의 특별한 모험

막스 뒤코스 작가의『비밀의 정원』, 『비밀의 집 볼뤼빌리스』, 『잃어버린 천사를 찾아서』를재밌게 읽어서 구매한 책이다.조카들 준다고 책 사면서 좋은 책을 많이 보게 된다.막스 뒤코스 작가의 책 중에서 개인적으로는 직업탓일 수도 있지만 비밀의 집이 제일 맘에 든다.아름다운 그림을 따라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새 내가 주인공이 되어 함께 모험을 하는 느낌이 든다.이 책은 멋진 그림을 볼 수 있는 점과 함께환경과 생명을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라서 더 맘에 든다.내용도 그렇지만 글자도 작아서 초등학생 정도 되어야 혼자서 볼 수 있을 만한 책이다.물론 어른이 봐도 너무 좋을 책이기도 하고.

호기심과 모험, 소년의 인생을 바꾸다!

폭풍을 피해 낯선 숲에서 하룻밤 머물게 된 소년. 다음 날 아침 개 한 마리가 소년을 깨웁니다. 개는 무언가 하고 싶은 말이 있는 것처럼 계속해서 짖어 댑니다. 호기심에 소년은 개를 뒤쫓고, 그렇게 소년의 인생을 바꿀 특별한 모험이 시작됩니다.

소년의 모험은 모래 언덕의 장엄함을 느끼는 것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소년은 개를 뒤따라가면서 언어가 통하지 않는 독일 아이들, 젊은 부부, 쓰레기로 가득한 바닷가, 낚시꾼 할아버지를 만나게 됩니다. 개는 대체 무얼 보여 주고 싶은 걸까요? 머릿속에 계속 맴돌던 질문은 돌고래의 발견으로 명쾌하게 해결됩니다.

바로 좌초된 돌고래를 구하는 것! 누구나 쉽게 지나칠 수 있지만 호기심을 갖고 끈기 있게 개를 쫓아간 소년은 결국 돌고래를 구한 영웅이 되었습니다. 영웅은 준비된 것이 아닙니다. 아이들은 누구라도 영웅이 될 수 있습니다. 소년이 자신의 인생을 바꿀 특별한 모험을 한 것처럼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