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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빙 다빈치

dajv 2024. 2. 11. 22:34


하지만 더 의미심장한 것은, 결정론적 세계관에 충실한 작품에서는 현실감있는 등장 인물이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다 현실에서 사람들은 진짜 결정을 내린다 인생의 드라마는 상당 부분 괴로운 도덕적 딜레마와 씨름하는 과정에서 펼쳐진다 자연주의가 사실주의에서 갈라져 나왔지만, 그것의 가장 큰 결함은 사실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모두 매순간 선택을 현실로 경험한다 자유의 경험은 역사상 모든 시대와 지구상 모든 지역에 있는 모든 인간 사회에서 입증된다 자유는 환각 이라는 자연주의의 선언은 이 보편적인 경험을 부인하는 처사다 그리고 그것은 세계관 논의를 펼치는 정당한 방법이 아니다 세계관의 취지는 인간 경험이라는 기본 자료를 설명하자는 것이지 부인하자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자연주의 소설가들의 삶조차 그들의 공허한 자연주의 세계관과 따로 놀았다 역사학자 신시아 러셋은 자연주의 문학가들의 인생을 보면 그들이 주장한 내용과 큰 차이가 있었다고 말한다 그들은 "결정론을 이론으로" 수용했지만 "그에 따라 살지는 않았다" 나는 거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가 그들이 "그에 따라 살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것은 인간의 본성에 위배되는 일이기 때문이다모든 세계관은 이중의 시험대를 통과해야 한다 첫째, 내적으로 논리적 일관성을 갖추고 있는가? 둘째, 실제 세계에 들어맞는가? 즉, 인간 본성을 존중하면서 일관성 있게 적용하고 그대로 살 수 있는가? 이 두번째 질문은 성경적 형태의 실용주의를 제창하고 있다 결국 세계관의 취지는 세계를 설명하는 것, 현실을 항해할 정신의 지도를 제공하는 것이다지도가 실세계를 헤쳐 나가는데 유용하지 않다면 제대로 된 지침이 될 수 없다 과학이론을 시험할 때 실험실에 들어가 화학 물질을 시험관에 넣고 섞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보는 것처럼, 세계관을 시험할 때는 그것이 일상 생활에서 제 역할을 잘 감당하는지 보면 된다-낸시 피어스, 세이빙 다빈치, p280-281 발췌이 책의 리뷰를 압축 요약한 듯한 책의 내용을 발췌해보는게 나을 듯해 대체한다!
우리 시대 탁월한 복음주의 변증가, 낸시 피어시의 신작
완전한 진리 를 잇는 또 하나의 걸작,
볼거리로 가득한 지성의 성찬!
강영안, 박영선, 신국원, 이찬수, 제임스 사이어, 랄프 윈터, J. P. 모어랜드 추천


세속주의에 포위된 현대 문화를 구원하라!

세속주의는 오늘날의 우리 세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가, 아니면 파편화와 분열을 초래하는가? 베스트셀러 완전한 진리 의 작가 낸시 피어시는 이 책 세이빙 다빈치 에서 세속주의가 파괴적이며 비인간화를 초래한다는 주장을 설득력 있게 펼친다. 저자는 인간의 존엄과 자유를 훼손하는 세속주의 세계관이 형성되는 데 한 걸음씩 힘을 보탰던 혁명적 사상가와 예술가들, 관념과 사건들을 소개한다. 그리고 참신한 방식으로 이 책을 구성하여 철학, 과학, 예술, 문학, 영화 속 관념들이 실세계에 끼치는 영향을 폭로한다. 불가지론자였던 그녀는 역사적 기독교가 세속주의 세계관에 대한 온전하고도 인도주의적 대안임을 설득력 있는 근거와 함께 제시한다. 생명의 가치를 부정하는 세계관들이 사회를 근본적으로 재구성하면서 우리의 일상생활 전반에 스며들고 있는 오늘날, 저자는 독자들이 그와 같은 세계관에 맞서 새로운 복음의 문화를 창조할 수 있도록 준비시킨다. 독실한 그리스도인이든 확고한 세속주의자든 자신의 입장을 잘 모르는 사람이든, 이 책을 읽는 과정에서 기존의 견해가 흔들리고 이데올로기적 우상들이 무너지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0. 서문: 현대인은 왜 정치를 혐오하가

1부. 세속주의의 전 세계적 위협
1. 당신은 만만한 표적인가
2. 진리와 독재
3. 섹스, 거짓말 그리고 세속주의

2부. 세속주의로 가는 두 갈래 길
4. 예술과 세계관 특강
5. 미의 기준, 기계: 계몽주의 유산
6. 이빨과 발톱이 피로 물든 예술: 계몽주의 유산
7. 캔버스 위의 낭만: 낭만주의 유산
8. 허무주의로부터의 탈출: 낭만주의 유산
9. 영화에 나타난 세계관

10. 에필로그: 바흐 변증학교

감사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