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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매스컴에서 어느분이 사회에서 소외된 약자 계층 아이들의 이야기인 이 "괭이부리말 아이들"이란 책을 초등학교때 읽고, 읽고 경제학에 관심을 갖고 공무원이란 꿈을 키웠다기에 관심이 생겨 주문했다. 초등 아이와 함께 읽어보려고 주문했는데 저학년 아이가 읽기엔 이른감이...... 아직 다 읽진 못했지만, 나중에 아이와 함께 다시 읽고 얘기 나누고프다.
어린이 책으로 분류는 되어 있지만 청소년이나 성인이 읽어도 참 좋은 책들이 있다. 스테디 셀러인 괭이부리말 아이들 도 그런 책 중의 하나이다. 본래 두 권으로 된 어린용이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는데, 성인용 판본을 만들어 달라는 방송국의 요청에 의해 양장본으로 새로 태어난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양장본 괭이부리말 아이들 은 이런 기획 아래 나온 책이어서, 판형이 좀 작고 삽화도 조금 줄었다. 은은한 표지에 손에 쏙 들어오는 것이 참 예쁜 책이다. 그러나 모양은 달라져도 작품이 지닌 감동이야 어디 가겠는가. 작가의 진한 체험이 밴 문체속에, 인천 만석동 달동네를 배경으로 온 몸으로 삶을 사는 주민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특히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두고 두고 독자의 가슴에 남아 있을 것이다.


1. 괭이부리말
2. 쌍둥이 숙자와 숙희
3. 동준이와 동수 형제
4. 유도 아저씨 영호
5. 숙자와 담임 선생님의 비밀
6. 사랑하는 아빠
7. 돌아온 엄마
8. 영호, 동수와 동준이를 만나다
9. 새로운 가족
10. 동수의 가출
11. 영호의 가을
12. 사고
13. 김명희 선생님
14. 다시 만난 아이들
15. 김명희 선생님의 편지
16. 동수의 고백
17. 새로운 시작
18. 숙자의 어머니
19. 숙희 따돌리기
20. 동수의 선물
21. 김장하는 날
22. 희망
23. 크리스마스 이브에 버려진 아이
24. 새해, 눈 오는 날
25. 괭이부리말의 새 식구
26.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