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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찍은 날 2013년 4월 1일    우리가 도시 건축에서 이야기하는 풍경은 건축의 공공성 에 대한 언급이기도 한데, 왜 냐하면 시선을 공유하기 때문이죠.                           동대문디자인플라자(국제설계경기지원작)-기용건축, 조성룡 도시건축 DDP   * 정리를 할 수 없을만큼 좋다. 화려함은 없지만 가장 사람과 가까운 건물이라고 생각된다. 약간의 하자라고 얘기하는 물샘이 있더라도 환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시각과 자신의 작품을 위한 하자를 참으라고 하는 시각은 분명이 같은 하자인데도 와 닿는 느낌이 다르다. 그래서 이분이 언어의 마술사이며 건축계의 공익요원인가보다. 동대문 운동장을 자하 하디드가 설계를 했고, 국가나 시가 주도할 경우 규모나 자금은 일반 개인보다 낳지만 그만큼 간섭도 있는지라 약간의 트러블도 있고 그래서인지 자하 하디드의 건축계보에는 DDP가 없다고 들었지만 디자인을 봤을 때 역시 자하 하디드구나 싶었다. 그녀의 둥근 라운딩 디자인적 요소가 강했고, 우리 정서나 주변과의 어울림은 약하지만 그 자체로는 예쁘다고 생각되었었다. 그러나 그것보다 정기용과 조성룡이 함께한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의 설계가 더 낳은 것 같다. 위 사진만으로 보면. 건물도 사용하고 녹지도 충족하고. 무엇보다 도심에 최적이 아닌가 싶다. 왜 당선되지 못했을까 의아하다.   

노무현 대통령 봉하마을 사저와 추모의 집을 설계했던 한국공공건축의 대표주자, 정기용살아생전 마지막 남긴 이 책을 통해 자신의 건축사, 건축미학, 한국건축, 철학, 인류학, 문명사, 주거사, 사회사, 자연관 등 선 굵은 쟁점들을 가로지르다! 2011년 봄, 암으로 세상을 떠난 ‘감응과 협치의 건축가’ 故 정기용의 건축 작품집이며 또한 사람 건축 도시 감응의 건축 등 모두 6권으로 기획된 그의 건축 저술 작업 중 마지막 결과물이다. 1986년부터 2010년까지 25년 동안 국내에서 일궈낸 정기용의 주요한 건축적 자취를 망라했다. 책에서 그는 건축가가 매번 새로운 건축물을 만날 때마다 접하게 되는 건축적 과제, 이를 풀어가기 위한 사유의 과정, 자연 혹은 사람들과의 감응의 양태, 건축적 구체화 과정을 가시화하고 있다. 초기의 아이디어들이 어떻게 펼쳐지는지를 풍부한 스케치를 통해 확인해볼 수 있으며, 다양한 도면과 사진이 일련의 건축 과정을 생생히 전달한다. 특히 매 프로젝트마다 맞닥뜨린 건축적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저자의 글은 전문적인 용어에 거의 의존하지 않으면서도 풍요롭게 건축적 사유를 펼쳐가고 있다. 특히 건축사, 건축미학, 한국건축, 철학, 인류학, 문명사, 주거사, 사회사, 자연관 등 선 굵은 쟁점들을 가로지르고 있는 정기용과 서정일의 대담은 그의 건축관을 압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대담(정기용·서정일)
서문: 페리파토스의 관념, 그 현실태(김헌)

계원조형예술대학: 자연과 문화
진주동명중고등학교: 반복에서 차이로
서울예전 드라마센터 리노베이션
동숭동 무애빌딩
영월 구인헌: 흙 건축
춘천 자두나무집
무주 서창향토박물관: 공간으로 쓴 지리지
코리아나 아트센터 스페이스 C
무주 곤충박물관
순천 기적의 도서관
파주 열림원
봉하마을 노무현 대통령 사저
정릉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기본계획:
설계경기 당선작
공항동성당
길동성당
효자동 사랑방
안양 대한전선 공장
의왕 청계동 주택
무주군청
무주 공설운동장
무주 청소년수련관
무주 추모의 집
가양동 까르푸
성북동 주택
반월 우진공업 연구소
동빙고동 동락당
광주 목화의 집
파주 은하출판사
제천 간디학교 생활관
김제 지평선중학교
분당 이매동 주택
가나아트센터
프랑스대사관 영사관 및 숙소: 설계경기 당선작
부산 민주공원: 설계경기 지원작
전쟁기념관 6.25 50주년 기념조형물:
설계경기 지원작
제주 4.3평화공원: 설계경기 지원작
순천 문화도시 만들기 기본계획
세종시 첫마을 기본계획: 설계경기 지원작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설계경기 지원작

건축가들의 좌담: 건축가 정기용에 대하여(서정일.양상현.나승현.조정구)

프로젝트 연보
후기: 감응의 여정―정기용 작품집의 출간 과정에 관해(홍성태)
참고 문헌
정기용, 1945~2010